De La Espada Factory from De La Espada on Vimeo.

 

 

영국의 가구제조회사 De La Espada는 회사의 이름이 아닌 디자이너와 동시대 장인을 앞장세운다. 2009년부터 유럽과 미국의 부띠크를 중심으로 그 모습을 드러낸 이 브랜드는 디자이너와 제작자의 긴밀한 협업으로 만들어진 원목소재의 가구들을 통해 기존의 거대 가구기업들과는 조금 다른 포지션을 취하며 존재감을 드러내었다. 마치 각기 다른

개성의 아티스트들을 거느린 소규모의 레코드레이블과 같아 보이기도 하는 De La Espada는 대량생산 기반의 제품이 아닌 수제작 기반의 제품디테일을 가진 가구를 선보인다.

 

De La Espada와 디자이너의 관계는 조금 남다르다. 글로벌가구기업처럼 디자이너에게 회사의 색에 맞추어 제품개발을 수행하는 역할이 아닌 그들 고유의 제품라인를 총괄하는 일종의 아트디렉터의 역할을 부여한다. De La Espada는 주로 전통적인 방식의 원목가구제작을 기반으로 한 가구제품을 선보인다. 그들은 조금 더 고전적인 핸드크레프트 방식을 활용해 제품을 자르고 깍고 칠하고 다듬어낸 가구들을 선보인다. 디자이너와 기술자간의 긴밀한 협업을 요구하는 이러한 제품제작방식은 디자이너로 하여금 조금 더 다양하거나 창의적인 제품을 제작하는데 영감을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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